강남 일프로 루미에르는 매일 저녁 여섯 시부터 다음 날 오후 세 시까지 문을 열어 두고 있어, 퇴근 후든 늦은 시간이든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다. 역삼동 봉은사로 인근에 자리해 강남대로 쪽에서 걸어오기도 어렵지 않고, 차로 오는 손님을 위한 안내도 전화로 미리 받을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방 구성이다. 스무 개의 방이 각각 따로 나뉘어 있어 옆방 소리나 다른 손님의 인기척에 신경 쓸 일이 거의 없다. 일행끼리만 있는 느낌을 그대로 유지한 채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인원이 늘어나도 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다.
이용은 정찰제로 안내되며 방문 전 전화로 인원과 시간을 알려 두면 예상 비용과 대략적인 진행을 미리 들을 수 있다. 급하게 자리가 필요할 때도 전화 한 통이면 상황에 맞춰 안내받을 수 있어, 처음 연락하는 손님도 절차를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다.
모임의 성격에 따라 시간을 보내는 방식도 달라진다. 접대 자리에서는 상대의 속도에 맞춰 조용히 대화를 이어가는 쪽으로, 친구들끼리 온 모임에서는 편하게 잔을 나누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처음 방문해 어색해하는 손님이 있어도 굳이 나서라고 재촉하지 않고, 곁에서 대화를 듣는 것만으로도 자리가 채워지도록 배려한다.
강남 권역에서 조용하고 독립된 자리를 찾고 있다면 루미에르에 전화로 인원과 방문 예정 시간을 남겨보길 권한다. 역삼동 650-1, 봉은사로 204에 자리하고 있으며 도착 전 미리 연락해 두면 자리를 정돈해 두고 기다린다.






